[중국증시 마감] 간신히 반등 성공, 상하이종합 0.17% 상승

  • 김근정 기자
  • 입력 : 2018-10-09 17:00
  • 수정 : 2018-10-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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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사진=중국신문사]


국경절 연휴 후 첫 거래일인 8일 '블랙 먼데이'를 연출하며 투자자를 긴장하게 했던 중국 증시가 9일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만 붉게 물들었을 뿐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등은 여전히 파랗게 질린 상태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0포인트(0.17%) 상승한 2721.0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7% 급락한 여파로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르락 내리락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장 시작과 함께 크게 뛰는 듯 했으나 점점 힘이 빠지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선전 증시는 낙폭은 줄였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4포인트(0.18%) 하락한 8046.39로, 창업판 지수는 7.72포인트(0.57%) 빠진 1345.9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의 경우 장 중 1% 가량 급락한 1329포인트까지 떨어지며 2014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전 증시 거래량은 1102억9200만 위안, 1215억3900만 위안으로 모두 합해도 2318억3100만 위안의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전날인 2889억4600만 위안보다도 감소한 액수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국경절 연휴에 따른 소비 급증,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에도 전날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무역전쟁 여파 등에 따른 중국 증시의 부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날 석유 업종 주가가 3.47% 상승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가 2.45%, 석탄 업종이 2.22% 올라 2%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 외에 도자·세라믹(1.58%), 비철금속(1.50%), 방직기계(1.29%), 물자·대외무역(0.99%), 식품(0.71%), 방직(0.65%), 플라스틱제품(0.63%) 등이 상승했다. 

항공기제조 주가가 2.22% 폭락했다. 환경보호(-1.20%), 상업백화점(-0.95%), 기타(-0.83%), 자동차제조(-0.71%), 계측장비(-0.71%), 고속도로·교량(-0.5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8%), 전자부품(-0.42%), 전자정보(-0.41%) 등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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