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인도네시아 이어 파푸아뉴기니 강진...쓰나미 우려

  • 문은주 기자
  • 입력 : 2018-10-11 08:25
  • 수정 : 2018-10-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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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인도네시아에 이어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등 이른바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지진대 내에서 하루 사이에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쪽 해상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발리해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 수준으로 보인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은 전했다.

같은 날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 섬에서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안을 따라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현재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는 모두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해 있다. 환태평양지진대는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 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컫는다.

전체 길이만 2만 5000마일(약 4만 233km)에 이른다. 전 세계 지진의 90%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화산의 75%가 이곳에 집중돼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동적인 지진대로 통한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주민 2000여 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수만명이 발생하는 참사를 겪었다. 그에 앞선 지난 7월에는 대표적인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지난 2월 규모 7.5의 강진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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